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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약 금강산 연수교육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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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약 금강산 연수교육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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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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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명 참석 열린 대화로 단합 과시
<사진1>성북구약사회(회장 조찬휘)의 금강산 연수교육이 성황리에 끝났다.

약사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북쪽땅 금강산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240여명의 회원 가운데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산행과 대화를 통해 화합과 단결의 장으로 치러졌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북측이 애초 하루 방문객을 1천명에서 600명으로 줄여 자칫 연수교육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 회장이 뚝심으로 밀어 부쳐 결국 금강산 연수가 실현될 수 있었다.

조찬휘 회장은 " 답답한 약국에 갇힌 약사들에게 할짝 핀 가슴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며 " 특히 민족의 영산인 금강산에서 연수교육을 하게 된 것을 보람있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조회장은 그동안 분회로는 처음으로 태국에서 초도 이사회를 여는가 하면 백두산에서 연수교육을 하는 등 약사들을 약국 밖의 세상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조회장은 " 딱딱한 교육장에서 백시간 교육하는 것 보다 이렇게 밖으로 나오면 교육의 효과는 훨씬 더 배가되고 환자에서 더욱 친절하고 세밀한 복약지도를 할 수 있다" 며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2>단온화 부회장도 "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호응해 줄 줄 은 몰랐다" 며 "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기분이 좋다" 고 환하게 웃었다. 교육에는 조완선ㆍ 이문규 자문위원 김태환ㆍ 안훈식 전 회장 등 이 모두 참석해 단합을 과시했다.

참석한 약사들도 이구동성으로 산행도 즐기고 회원들과 친목도모를 할 수 있어 약사회에 감사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한 여약사는 " 개인적으로는 이런 시간을 낼 수 없는데 약사회에서 행사를 열어준데 대해 고맙다" 며 "다음 연수교육이 어디로 결정되든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약사들은 삼삼오오 모여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과 민족화합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정남일 ㆍ단온화 부회장, 박상환 사무국장은 교육 기간 내내 회원들의 안전과 일정 등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 회원들의 칭찬을 많이 받았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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