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이사장은 27일 공단 국감에서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은 업체 지원을 받아 직원들이 해외 여행을 한 것을 문제 삼았다. 대개의 경우 이런 질의에 조사해 보고 문제가 있으면 조치하겠다고 답변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성재 이사장의 답변은 기상천외했다.
업체 지원을 받아 해외 여행을 가는 것은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식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것은 문 의원외에도 이석현 위원장 심지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까지 나서 질타 했지만 이사장의 소신을 꺾을 수는 없었다.
의약뉴스는 소신있는 발언을 한 이성재 이사장의 '소신'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견문을 넓히기 위한 좋은 기회로 해외여행을 생각했다면 자비로 가거나 아니면 다른 문제성 없는 비용으로 가야 옳다.
이성재 이사장은 공직윤리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곱씹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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