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는 중앙연구소의 설립과 함께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와 노력 끝에, 고도의 합성기술을 요하는 펩타이드 약물인 데스모프레신 원료를 자회사인 ㈜에이엔펩과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최초로 국산 제제화하는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향후 펩타이드 약물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했다는 사실에 큰 의미가 있다”며 “비뇨기과 분야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유레민정의 발매를 시작으로 수종의 신제품 추가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레민정은 초산데스모프레신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복용하게 될 경우 대사 효소의 분해 작용을 받지 않고 항 이뇨 작용을 증가 시키며, 평활근에 대한 수축 작용 없이 신장의 V₂수용체에 대해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이다.
이와 관련 현대 측은 “데스모프레신 제제는 FDA의 공인을 받았으며 항 이뇨 작용이 7~9시간 지속돼 1일1회 경구 투여 만으로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며 “뛰어난 내약성으로 부작용이 적어, 장기 투여가 가능하고, 소아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된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