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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醫, 의료기관내 폭행 근절 위해 거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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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醫, 의료기관내 폭행 근절 위해 거리로 나서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8.07.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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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인 폭력피해 알리기 및 폭력근절 위한 가두캠페인 개최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응급실과 진료현장에서의 폭력 사태 근절을 위해 보건의료인들이 거리로 나섰다.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는 지난 26일 보건의료인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건의료인 폭력피해 알리기 및 폭력근절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개최했다. 

캠페인은 전남의사회 주관으로 목포시치과의사회, 여수시치과의사회, 순천시치과의사회 전남간호사회, 광주전남간호조무사협회가 참여했으며, 순천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과 목포 평화광장, 여수 여서동 로터리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의료현장 폭력으로, 국민건강 무너진다 ▲의료현장 폭력근절, 의료법을 강화하라 ▲의료현장 폭력근절, 특가법을 제정하라 ▲의료폭력 근절위해, 초동수사 강화하라 ▲의료폭력 근절 위해, 상시 상주 경찰제도 도입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의료기관 내 폭력의 위험성과 근절의 당위성을 알렸다. 

이필수 회장은 “의료현장에서의 폭력은 의료인들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사건이 아니라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반사회적 범죄행위로 즉각 개선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실제적인 행정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예기치 못한 폭력과 위험에 노출돼 있는 진료현장과 이에 대한 방어의 의미로 헬멧을 쓰고 진료를 하는 등의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또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가장 안전해야할 곳 중의 하나인 응급실과 의료현장에서의 폭력은 반사회적이고 다수에 대한 폭력의 성격이 강하다”면서 “보건의료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응급실과 의료현장의 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응급실 폭력 근절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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