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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의원회, 집행부에 ‘문 케어 대응 로드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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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의원회, 집행부에 ‘문 케어 대응 로드맵’ 요구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8.07.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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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안 적극 대처 주문…‘의정실무협상팀 전문가 보강’도 강조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최대집 집행부에 문재인 케어 대응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의료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최근 집행부와 감사단, 대한개원의협의회와 함께 제3차 회의를 열고,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운영위는 우선 의협 제40대 집행부가 일명 ‘문케어 저지’를 위해 출범했다고 표방한 만큼 최대집 회장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명확한 로드맵을 계획-공표할 것을 주문했다.

의사회원들에게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의료인 폭행 문제나 스프링클러 문제 등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해 주길 당부했다.

이에 의협 최대집 회장은 “7월과 함께 시작된 의사폭행사건을 필두로 긴급한 의료현안을 대처하기 위해 전국을 오가고 있다”며 “주요현안을 지속적으로 대응하면서 돌발사항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시도 의장의 도움이 절실하기에 운영위원의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협의체 협상단장인 강대식 의협 부회장은 의정협의체 활동 경과를 보고하면서, “차후 대의원회 운영위원을 비롯해 시도의사회장 등으로부터 컨센서스를 모아 의정협상의 지침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운영위원회는 “의협 협상단은 협상장을 떠날 각오와 욕먹을 각오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확실한 전략과 로드맵을 정해 협상에 임해야 한다”며 “협상팀 내에 전문가를 보강해 역량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기관내 폭력 사건에 대한 대응방안, 투쟁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장시간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위원회는 현재 청와대 게시판에 진행 중인 국민 청원과 관련 “의사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동참하는 청원으로의 전환을 통해 동의자 20만명을 달성해야한다”며 “홍보 컨텐츠를 만들 때 국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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