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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등 제조업소 5년새 3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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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등 제조업소 5년새 32% 급증
  • 의약뉴스
  • 승인 2005.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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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2005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 발간

지난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 동안 국내 의약품 등 제조업소가 32.2%(355개)나 늘어 모두 1,458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의약품 제조업소는 절반에 가까운 714곳(49.0%)이었으며, 의약외품 327곳(22.4%), 화장품 417곳(28.6%)이었다.

이같은 내용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간한 ‘2005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의해 밝혀졌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의약품 등 판매업소는 지난해 모두 2만5,349개소로, 지난 2000년 2만3,379개소에서 8.4%(1,970개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03년 3만349개소에 비해서는 16.5% 감소한 것으로, 이에 대해 식약청은 기존 한약업사의 자연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제약산업 총생산액은 전년(9조5,324억원) 대비 9.7% 증가한 10조4,526억원으로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내 총생산(GDP)에서 제약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34%로, 지난 1999년의 1.56%보다 0.22%포인트 하락해 제약산업이 국내 산업 발전 속도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약품 약사감시에 적발된 건수는 모두 139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자가품질관리불이행이 102건(73.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청별 약사감시 적발 건수는 경인청이 7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청 22건, 대전청 17건, 부산청 11건, 대구청 7건, 광주청 3건순이었다.

또한 지난해 의약품 제조·수입업소 가운데 행정처분을 받은 곳은 모두 345곳으로, 이 가운데 품목정지가 211곳(61.2%)으로 가장 많았고, 품목취소 39곳, 과징금 20곳, 전품목류 정지 12건, 업소폐쇄 6건순으로 많았다. 청별로는 경인청 148건, 서울청 70건, 본청 47건, 대전청 38건, 대구청 25건, 부산청 12건, 광주청 5건이었다.

국내 제약업체 수는 지난 2000년 401개소에서 지난해 553개소로 5년 동안 37.9%(152개소) 늘었으며, 품목수는 1만8,422개에서 2만2,356개로 같은 기간 동안 21.4%(3,934개) 증가했다. 생산금액도 5년 사이 7조1,359억400만원에서 9조6,373억6,200만원으로 늘었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1,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업체는 지난 2003년 18개 업체에서 지난해 19곳으로 늘었다. 이에 반해 2,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제약사는 2003년 10곳에서 지난해 9곳으로 줄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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