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환경 변화에 따른 병동운영 시스템 개선해

병원 측은 “새 단장한 정신과 병동은 총 7개병실에 34침상과 특수치료실, 집단치료실, 면담실, 관찰실 등을 갖췄다”며 “쾌적한 병실, 치료실 및 다양한 특수치료프로그램의 도입을 통해 보다 향상된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시설의 개보수를 통한 시설개선 뿐 아니라 진료환경 변화에 따른 병동운영 시스템 개선 즉 개방병동과 폐쇄병동의 통합화를 추진했다.
기존 정신과 병동은 주로 정신분열증, 조울증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폐쇄병동으로만 이뤄져 있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우울증, 불면증과 같은 신경증 계통환자의 입원치료가 용이치 않았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이 밖에도 개방병동 입원환자들을 위해 특수치료실을 갖추고 다양한 특수 치료프로그램을 도입해 보다 향상된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신과 이민수 교수는 “병동 새단장에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진료제공 및 치유를 위해 정신과 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형규 원장은 “현재 안암병원은 중앙정원 및 교수연구동 증축 등 각과각실에 대한 리모델링이 진행중이다”며 “특히 이번 정신과병동 리모델링은 안암병원 변화의 시발점이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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