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맥불변 菽麥不辨
-콩 숙
-보리 맥
-아니 불
-분별할 변
콩인지 보리인지 분별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어리석고 못난 사람을 일컫을 때 쓰는 말이다.
이런 사람은 마음의 걱정이 없어 팔자가 좋다.
좌전(左傳)에 나오는 말이다. 춘추전국 시대 진(晉)의 도공(悼公)에게 형이 있었다.
그런데 그 형은 아주 미련하여 아무 일도 맡길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관직없이 지냈다.
사람들이 이를 보고 콩과 보리도 구분 못하는 사람이라고 놀렸다. 그래도 형은 근심 걱정 없이 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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