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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명섭 약사회 명예약사회장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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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명섭 약사회 명예약사회장 추모 물결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06.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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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오전 대한약사회관에서는 고 김명섭 명예약사회장의 추모식이 개최됐다. 추모식에는 약업계 관계자들 200여명이 참석해 김명섭 회장의 5주년 추모식을 함께 했다. 

김명섭 회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 후 영등포약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김 회장은 서울시약사회장과 대한약사회 제25대, 26대, 27대 회장으로 약사회를 이끌었다.

또한 구주제약을 설립하고 제13, 15, 16대 국회의원으로서 정치활동을 하는 등 다방면에서 약업발전에 업적을 남겼다. 이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 대한약사금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추모식에서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제게는 때로 친형님처럼, 때로는 존경하는 스승처럼, 강이되고, 산이 돼주셨다”며 “형님이 계셨을 적 느끼지 못한 형님의 품을 떠나 보내드리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찬휘 회장은 “형님을 보내드린 5년 전 이 맘때는 대한약사회장이란는 중책을 맡은 지 얼마되지 않아 어느 때보다 형님의 열정과 지혜가 필요했던 시기였기에 형님을 그리는 감정이 더욱 더 간절했나보다”며 “만약 지금 계셨더라면 이렇게 외롭디 외로운 대한약사회장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회장은 “형님이 생각했던 자랑스러운 약사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며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이제는 남아있는 후배들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우태 구주제약 대표이사는 유족대표로 “뜻깊고 소중한 시간을 준비해준 대한약사회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누군가에 잊혀지지 않고, 기억에 남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이 아닌가 다시한번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우태 대표이사는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많은 분들의 애도로 인해 아버님이 함께 하시는 것 같다”며 “크고 작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저와 가족들은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으로 노력하며 살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고 김명섭 명예약사회장의 5주년 추모식은 지난 1주년 추모식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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