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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하청 百年河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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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하청 百年河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6.20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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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하청 百年河淸

-일백 백

-해 년

-강 하

-맑을 청

백년에 한 번 황하의 물이 맑아진다는 뜻이다. 이는  아무리 기다려도 일이 이루어질 가망이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열심히 하지만 목표했던 어떤 일을 달성하지 못할 때 드는 심정은 아플 것이다. 불가능한 일의 상징인 백년하청의 출전은 '春秋左氏'다.

원래 뜻은 이렇다. 

힘이 약한 정나라의 자사라는 신하는 위기가 닥쳐오자 "대책을 세우는 사람이 많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없으니 예를 갖추어 초나라와 진나라 국경에서 기다리고 있자. 그러다가 강한 쪽에 붙어서 나라를 지키자"고 말했다. 

정나라는 자사의 뜻에 따라 결국 강한 초나라와 화친에 성공해 백성을 지킬 수 있었다.  믿기 어려운  진나라의 구원병을 기다린다는 것은 황하강의 흙탕물이 맑아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는 옛시를 인용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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