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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의 잇따른 궐기대회와 국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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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5.15  15: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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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들이 잇따라 대회를 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일시에 한 자리에 모아놓고 커다란 행사를 벌이는 것이다.

의사들은 ‘전국의사총궐기대회’라는 이름으로 오는 20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행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참석한 이들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힘차게 일어서서 목소리를 크게 외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관심 주제는 다 알려진 대로 문재인 케어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일부 야당도 함께 할 것으로 보여 반정부 투쟁의 성격으로 대회가 변질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런 조짐은 최대집 의협 회장이 당선된 이후 구체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어 일정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약사들도 ‘전국여약사대회’를 연다. 대전에서 26, 27일 양일간에 걸쳐서 이뤄지는 이번 대회에는 1000명 이상의 여약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초 대회는 9월로 예정돼 있으나 앞당긴 것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약사들의 힘을 정치권에 과시하려는 의도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의사들에 비해 대정부 투쟁의 성격은 약하다고는 하지만 자신들의 요구를 주장하고 관철한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약사들은 행사 중간 중간에 안전상비약의 편의점 확대를 반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치권은 의약사 단체의 이런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무래도 지방선거의 표심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단체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정치권을 이용하는 것을 나무라기는 어렵다. 이익단체는 구성원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약사들은 이익단체이기에 앞서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전문가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칫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이 일 수 있다.

이 점을 양 단체 주관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 존경을 받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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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sjh118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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