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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편의점서 타이레놀 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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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편의점서 타이레놀 빼라”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05.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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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편의점 판매약에서 타이레놀을 즉각 제외하고, 또한 간손상 위험이 입증된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오늘(9일)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편의점 판매약 확대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편의점 판매약의 부작용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고, 정부의 사후관리 부실을 비웃듯 편의점 10개 중 7개는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는 편의점 의약품 판매로 국민들의 건강권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음에도 판매시간 제한이나 교육 강화 등 안전성 조치를 외면하고 오히려 품목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제제가 유럽에서 퇴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타이레놀을 계속해서 편의점에서 판매토록 하는 등 의약품 안전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시각은 의약품 전문가로서 더 이상 묵과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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