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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09:18 (금)
괄목상대 刮目相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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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상대 刮目相對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4.17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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刮目相對

-눈비빌 괄

-눈 목

-서로 상

-기다릴 대

눈을 비비고 보며 상대를 대한다는 뜻이다.

어느 순간 못 본 사이에 상대방의 실력이 몰라보게 달라졌을 때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다. 한동안 보지 못한 사이에 학식이나 재주가 놀랍게 변했다면 당연히 눈을 비비고 다시 봐야 한다.

출전을 이렇다.

여몽은 오나라 손권의 장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몸이 날렵하고 무술에 능하나 한 마디로 무식했다.

그래서 이를 안타깝게 여긴 손권은 그에게 공부할 것을 권했고 여몽은 그대로 따랐다. 어느 날 여몽과 오랜 친구인 노숙이 찾아 왔을 때 여몽은 그 이전의 여몽이 아니었다.

노숙은 놀랐다. 그러자 여몽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선비는 헤어진지 3일이 지나면 곧 눈을 비비고 대하여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어여 한다고.

자신을 선비로 칭하면서  그간의 피나는 노력이 어느 정도 였는지를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여러 달 만에 만한 친구가 이런 상태에 와 있다면 참으로 반갑게 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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