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은 한국화이자제약과 공동 주최하는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가 8일부터 9일까지 병원 본관 앞 잔디밭에서 개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치료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그 가족, 병원 식구들이 함께 힘을 모아 병원의 벽, 캔버스에 미리 그려진 밑그림을 컬러코딩에 맞춰 색칠하는 행사다.

아울러 이번 그림축제는 미국 아틀란타에 소재한 병원예술재단을 초청해 환자, 가족, 병원의료진, 자원봉사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림은 주로 꽃, 나무, 새, 동물 등 자연친화적인 내용으로 구성되며, 각자가 완성한 캔버스가 모여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이룸으로써 공동체 작업의 기쁨도 얻을 수 있다.

또한 그림 그리기 외에도 개그맨 이승환씨가 점심시간마다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고, 병동 방문에도 참여해 입원 환자들에게 위로의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케리커쳐, 송편 만들기, 소원성취 이벤트 등 미리 즐겨보는 추석이벤트도 펼쳐질 계획이며 이는 병원에서 추석을 보내야 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위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사랑의 병원 축제’를 진행해 온 병원예술재단은 그동안 165개국 500여 개 병원에서 모두 2만점의 그림을 완성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