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전이하(瓜田李下)

-瓜 오이 과

-田 밭 전

-李 오얏나무 리

-下 아래 하

오이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瓜田不納履) 자두나무 아래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李下不整冠)의 약자로 쓰인다.

땅에 있는 오이밭을 지날 때 신발의 끈을 다시  맨다면 오이 도둑이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고 자두나무 아래서 모자를 만지작 거리면 자두를 따먹는다는 의심을 살 수 있다.

이는 공연히 의심받을 행동을 하지 말라는 의미다. 세상을 살면서 억울하게 당한 것처럼 슬픈 일도 없다. 자기 잘못도 아니면서 다른 사람 때문에 죄를 뒤집어 쓰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러기에 미리 의심받을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세상살이는 이처럼 고달프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