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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약사 제도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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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약사 제도화하자”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03.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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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약사 제도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 복지부, 서울성모병원 가정간호팀, 소비자시민모임 등의 관계자가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오늘(13일) 경기도약사회가 주관하고, 김순례 국회의원이 주최한 ‘방문약사 제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기존 제도권에서 방문간호사는 제도화 운영되고 있다”며 “수많은 약을 다루고 있는 전문 약사들도 제도의 틀 속에 들어가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6년제 학생들이 배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직능의 다양성과 확대가 필요하다”며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약물 관리, 오남용 문제 해결, 삶에 깊이 들어가서 살필 수 있는 것이 방문약사이고, 방문약료다”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부 직능의 이익이 아니라 대승적 차원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방문약사를 고민하는 시기가 됐다는 의견이다.

▲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이어 경기도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령화는 고독, 외로움 등으로 자살을 하는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며 “약사들은 방문약료를 통해 약료뿐만 아니라 고충과 외로움들도 덜어낼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자살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작년에는 부천, 성남, 시흥, 용인 등 4개 시군지역에서 노인 취약계층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10개 지역에서 400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사업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최 회장은 “작년 방문약료 사업은 참여 대상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호평을 얻었다”며 “방문약료 사업이 고령화 시대의 보건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정책토론회에는 ▲중앙대 약대 서동철 교수의 ‘방문약료 사업 현황 및 경제성 평가’ ▲경기도약 안화영 부회장의 ‘2017 경기도 방문약료사업 결과보고’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아울러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부회장, 가톨릭대 약대 나현오 교수, 서울성모병원 가정간호팀 박영혜 팀장, 성공회대 사회복지학 김창오 교수,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안진영 사무관, 소비자시민모임 황선옥 부회장, 데일리팜 강신국 기자 등이 참석한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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