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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성분 다른제형 생산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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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성분 다른제형 생산 자제해야
  • 의약뉴스
  • 승인 2005.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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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성분의 다른 제형약이 늘고 있다. 성분은 같은데 모양만 달이 해서 생산되는 약이 늘고 있는 것은 제약사의 구미에 맞기 때문이다.

제약사는 신제형을 생산하면서 원가를 높일 수 있고 의사 마케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새로운 제품이 나왔으니 써보라고 이유를 대기가 편하다는 얘기다. 의사와 늘 지근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제약사 입장에서는 신제품 처럼 호재는 없다.

한마디로 신제형은 제약사와 의사에게 안성마춤이다. 하지만 약사들은 괴롭다. 신제형은 고스란히 재고로 남기 때문이다. 동일한 제약사의 동일성분 약이 제형만 달이 해서 신제품으로 출시되면 구제형은 구식이 된다.

물론 제약사도 할말은 있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하거나 약효를 더욱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의사들 역시 성분이 동일하므로 익숙한 처방이니 처방에 망설일 이유가 하나도 없다. 죽어나는 것은 약사 뿐이다.

동일성분의 다른 제형은 힘든 약국 경영을 더욱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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