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9 16:59 (목)
엔도, 바소스트릭트 주성분 혼합 의약품 발매 '저지'
상태바
엔도, 바소스트릭트 주성분 혼합 의약품 발매 '저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3.05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비적 금지명령 받아내...소송은 진행 중

엔도 인터내셔널(Endo International)이 미국 법원으로부터 주사용 혈압약 바소스트릭트(Vasostrict, 바소프레신)와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혼합조제(compounded) 의약품 발매를 막는 예비적 금지명령을 받아냈다.

엔도는 뉴저지주 트렌턴의 지방법원 판사가 큐바 파마(QuVa Pharma)에 대해 재판이 종료될 때까지 유효한 예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엔도의 계열사 2곳은 큐바가 발매를 준비 중인 혼합조제 제품이 바소스트릭트와 관련된 기업 비밀을 유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엔도에 의하면 바소스트릭트는 현재 미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유일한 바소프레신 주사제다.

개별 환자들에게 맞춘 용량으로 의약품을 조제할 수 있게 하는 대량 혼합조제는 미국 내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다.

엔도는 작년에 바소스트릭트를 복제하는데 필수적인 물질이 포함된 의약품들의 대량 혼합조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부적절하게 허가했다고 주장하며 FD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FDA는 병원 및 의사가 개별 처방 없이 조제할 수 있는 물질을 규정하는 기준을 조만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도의 바소스트릭트는 혈관확장성 쇼크 환자에서 혈압 증가를 위한 의약품으로 미국에서 2014년에 승인됐다. 큐바는 엔도의 계열사인 파 스테럴 프로덕츠(Par Sterile Products)의 경영진이었던 임원에 의해 2015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