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0 10:42 (금)
유럽CHMP, 소비 ‘키네렛’ 스틸병 치료제로 승인 권고
상태바
유럽CHMP, 소비 ‘키네렛’ 스틸병 치료제로 승인 권고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2.26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응증 추가 가능성...집행위 결정 남아

유럽의약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소비(Sobi, Swedish Orphan Biovitrum AB)의 키네렛(Kineret, 아나킨라)을 스틸병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스틸병은 소아와 성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희귀한 전신성 다장기 자가염증질환으로 고열, 발진, 관절 염증 등의 증상과 연관이 있다. 스틸병은 전신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 또는 성인 발병성 스틸병이라고도 부른다.

소비는 키네렛을 중등도 및 높은 수준의 질병활성도가 전신적으로 나타나거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또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치료 후 질병 활성이 지속된 생후 8개월 이상, 체중 10kg 이상의 영유아, 소아, 청소년, 성인 스틸병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 신청했다. 키네렛은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다른 항염증제, 항류마티스제와 병용투여할 수 있다.

소비의 최고의학책임자인 밀란 즈드라브코비치는 “유럽 내에서 이 적응증이 포함되도록 권고하는 CHMP의 긍정적 의견이 나와 기쁘다”며 “집행위원회에 의해 최종 승인될 경우 스틸병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에서 키네렛은 메토트렉세이트만으로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징후 및 증상 치료를 위해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투여하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CAPS)을 앓는 생후 8개월 이상, 체중 10kg 이상의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도 승인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