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수호랑이 살았던 적이 있었다.
이는 분명한 사실일 것이다.
과거형을 쓴 것은 현재는 없기 때문이다.
아쉬움을 수호랑 인형으로 달래 본다.
평창 동계 올림픽이 한창이다.
우리 선수들이 선전하면서 개최국인 대한민국의 기분이 고조되고 있다.
가서 응원하고 싶지만 마음 뿐인데 누군가 그곳을 다녀온 부러운 사람이 있다.
마음도 따뜻한 그 사람은 마스코트인 수호랑을 가슴에 안았고 녀석이 추울까봐 돈주고 산 기념 장갑으로 감싸고 있다.
폐막식을 일주일 앞 둔 시점에서 몸과 마음을 보태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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