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졌으므로 버리려고 했다.
하지만 줄기는 살아 있어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었다.
다시 피는 꽃을 보려는 욕심 때문이 아니라 살아 있는 생명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양지 바른 곳에 잘 모셨더니 이렇게 됐다.
처음보다 색이 연하지만 더 귀엽다.
'칼랑코에'의 시간은 끝나지 않고 다시 시작됐다.
생애 두 번째 꽃.
불사초가 따로 없다.
대서양 마다가스카르의 먼 곳에서 내게로 와 준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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