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원장 박영철)은 간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겐다즈 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간호부 직원대상 부서별 면담으로, 간호부장이 직접 아이스크림을 준비해 직원들과 함께 먹으며 면담을 하기 때문에 ‘하겐다즈 데이트’라고 이름 붙여졌다.

관계자는 “이는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데이트를 뜻하지만 내용은 달콤하지만은 않다”며 “그동안 간호사들이 근무하면서 느낀 애로사항, 병원의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개개인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반면 이 데이트는 간호사들에게도 평소에 이야기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이야기 하고, 즉각적인 feed back이 이뤄져 호응이 매우 높다.

이에 백순임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의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한 경우 타 부서의 협조를 요청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데이트의 의미를 강조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