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목상대 刮目相對 [눈비빌 괄/눈 목/서로 상/기다릴 대]
☞눈을 비비고 보며 상대를 대한다는 뜻이다.
오랫동안 보지 못한 사이에 상대방의 학식이나 재주가 눈에 띄게 성장했을 때 쓸 수 있는 말이다.
<삼국지>에 나오는 말로 손권의 신하중에 무술이 뛰어나 공을 많이 세운 여몽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무식했다. 손권이 그에게 공부할 것을 권했다.
한편 손권의 부하중에는 여몽과 달리 영특하기로 소문한 노숙이 있었다. 여몽과 노숙은 친구 사이였다.
오느 날 여몽과 노숙이 마주 앉았다. 그런데 노숙이 보기에 미련했던 여몽이 아주 박식한 말올 쏟아내자 옛날의 어리석은 여몽이 아니구나? 하고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자 여몽의 대답했다. 그는 '선비는 헤어진지 3일이 지나면 눈을 비비고 대하여할 정도로 변해 있어여 한다'고 말했다. 괄목상대는 여기서 나온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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