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안연구소와 공동, 임상사례 중심 연제 발표

개원의, 전공의 등 약 200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개원의들이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주제 및 김안과병원에 전원된 환자에 대한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관계자는 “이날 심포지엄은 주제발표에 이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는데 특히 녹내장의 진단, 약시에 대한 정의 및 치료방법, 발기부전치료제의 안전성 등에 관한 논의가 오갔다”고 언급했다.
이날 녹내장과 김황기 교수는 ‘녹내장 컴퓨터 진단장비에 대한 기본원리 및 해석’이라는 주제로, 각막과 전루민 교수는‘각막질환의 감별진단’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망막센터 이태곤 교수는 ‘안과환자에 있어서 발기부전치료제는 과연 안전한 약인가’라는 연제를 발표했다.
또한 소아안과 백승희 교수는 ‘소아의 안경처방과 약시치료’, 안성형과 최용준 교수는‘코내시경 누낭비강문합술’에 대해 발표했으며, 녹내장과 손용호 교수가 ‘전원되어 온 여러 녹내장 환자 치료’를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각막과 김병엽 교수가 ‘초음파유화술 중 후낭파열’을 주제로, 망막센터 조성원 교수는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한 합병증으로 전원되어 온 환자분석’, 김지형ㆍ최혜선 교수는 ‘쌍거풀에 관해 수술기법과 해부학적 구조’란 연제를 발표했다.
김희수 건양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개원의 선생님들의 성원 덕분에 김안과병원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추후 임상에 도움이 되는 심포지엄 개최, 의뢰받은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와 회송, 난치성 안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 시행 등을 약속했다.
한편 김안과병원은 2002년 개원 40주년을 맞아 첫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앞으로 해마다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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