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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우산 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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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우산 난로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18.01.02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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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손을 녹인다.

손이 녹자 마음도 녹는다.

몸이 따뜻해지자 마음도 그렇게 됐다.

마치 우산 아래서 비를 피하는 것만 같다.

차가운 바람이기 보다 따뜻한 난로가 됐으면 한다.

막연하게 누군가에게.

혹은 이웃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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