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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울릉도 주민 의료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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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울릉도 주민 의료봉사 활동
  • 의약뉴스
  • 승인 2005.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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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의료소외계층에 무료진료 펼쳐
고대 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은 11일부터 3일간 울릉도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한 무료진료활동을 펼치고,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을 전달했다.

진료부원장 김광택 교수를 단장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 사회사업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약 500여명의 주민들에게 인술을 전했다.

병원 측은 “울릉도는 약 1만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의료시설이 부족해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무료진료소가 차려진 지역 뿐 아니라 주변 주민들까지 몰려와 봉사단은 늦은 저녁까지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노인들을 위해 사전에 영양제와 진통제 등의 약제를 충분히 준비해 많은 감사의 표시를 받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불교진각종에서 주최한 회당 문화축제 행사의 일부로 의료 소외계층에게 무료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예방 및 보건환경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계획됐다.

이에 따라 안암병원은 지난 5월 직원들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무료진료를 위한 봉사단을 모집했다.

김광택 진료부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평소 진료를 받고 싶어도 지리적 여건상 많은 어려움이 있는 울릉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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