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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신약 파이프라인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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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신약 파이프라인 긍정적 평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12.14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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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9종 승인신청 계획..."우려 극복 도움될 것"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는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이 최근 제기되고 있는 우려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사노피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의약품 9종의 승인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사노피는 미국 내 당뇨병 제품들에 대한 약가 인하 압박이 계속되고 주요 인슐린 의약품 란투스(Lantus)에 관한 특허권이 만료되면서 연구개발 성과를 보여 달라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직면해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제품 파이프라인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로 대형 인수가 추진되지 못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에 사노피의 올리비에 브랑디쿠르 최고경영자는 전반적인 기업 로드맵에서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사노피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정도에 유럽 내 제네릭의약품 사업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 매각금액은 20억 유로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사노피는 2015년에 전략적 계획을 공개하면서 2025년까지 최대 120억 유로에서 140억 유로 정도의 매출을 올릴 가능성이 있는 주요 제품 6종을 꼽은 바 있다.

이 중에 뎅기열 백신 뎅그박시아(Dengvaxia)는 최근 안전성 문제가 대두돼 실망스러운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콜레스테롤약 프랄런트(Praluent)도 미국 내 보험사들과 약제비관리기구(PBM)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서 기대 이하의 처방액을 기록 중이다.

브랑디쿠르 회장은 지난 2년간의 기록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매출액에 대한 예상을 수정하지는 않겠다며 면역질환 사업을 좀 더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노피는 면역질환 분야에서 여러 유형의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이 있는 다중표적 의약품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례로 미국과 유럽에서 습진 치료제로 승인된 두필루맙(dupilumab)은 천식, 비용종, 호산구 식도염,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치료제로도 개발되고 있고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임상 3상 연구도 계획돼 있다.

또한 사노피는 암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내년 중에 재발성 및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단일클론항체의 승인신청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제품은 존슨앤존슨의 다잘렉스(Darzalex)와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브랑디쿠르 회장은 제약 산업 내 위험성을 고려할 때 하나의 치료분야에서만 활동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다각화 전략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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