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비결이 따로 있나요. 열심히 살면 어디 아플 시간도 없어요." 그는 아침 6섯 시면 어김없이 기상한다. 가벼운 운동 후에는 하루 일과를 점검하고 8시면 회사로 출근한다.
병원을 방문하고 문전약국을 가고 거래처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 하루 일과가 빠듯하다. 하지만 그도 요즘은 도매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 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입찰하면 뭐 합니까. 남는게 없는데 ...이러다간 업계가 공멸할지도 모릅니다."
홍 부사장은 지나친 덤핑과 백마진 등 제살깎아 먹기식의 영업을 경계했다. 이익 위주의 영업을 해야 하는데 외형 키우기 위해 매출을 늘리면 속으로 곪아 반드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홍 부사장은 " 도매 업권은 누가 지켜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야 한다" 며 " 혼자 살기 보다는 더불어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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