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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마지막 날’ 북적이는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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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마지막 날’ 북적이는 국회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7.10.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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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양승조)는 31일 오전 10시부터 2017년 국정감사 마지막 일정인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총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종합감사를 위해 이날 국회 본관 6층 복도는 피감기관 직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위 종합감사는 국정감사 보이콧을 철회하고 상복 차림으로 복귀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노트북에 부착한 ‘민주주의 유린, 방송장악 저지’ 피켓을 놓고 시작부터 여·야가 강대강 대치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국회가 놀이터인가. (피켓을) 떼지 않으면 국정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성토하자, 곧바로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이 “동료의원에게 훈계하듯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는데 (이런 식이면) 우리도 국감 못한다”고 맞서며 얼굴을 붉혔다.  

특히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상임위원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드는 건 적절하지 못하다”며 “작년에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하자고 했을 때 집단 퇴장까지 했었던 자유한국당이 이러는 것은 국회에 대한 능멸이고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는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위원회”라며 “정당 간 정쟁을 펼칠 자리가 아닌 만큼 빨리 국감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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