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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아크투루스와 B형 간염 신약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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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아크투루스와 B형 간염 신약 공동개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10.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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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치료제 연구계획...제휴 확대도 가능

존슨앤드존슨이 새로운 B형 간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의 아크투루스 테라퓨틱스(Arcturus Therapeutics)라는 RNA 의약품 전문 생명공학기업과 제휴를 맺었다.

아크투루스는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 얀센 제약사업부와 연구 제휴 및 전 세계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아크투루스의 UNA 올리고머 화학 및 LUNAR 지질 매개 전달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B형 간염 치료를 위한 핵산 기반 제품들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다른 감염성 및 호흡기질환 분야로 계약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돼 있다.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C형 간염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고 B형 간염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계약조건에 따라 아크투루스는 일정한 수준의 계약금 및 R&D 지원금과 함께 전임상, 개발, 판매액에 따른 단계별 지급금 및 제품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얀센은 이 프로그램과 연관된 개발비용과 모든 상업화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크투루스의 조셉 페인 CEO는 “이 새로운 제휴는 아크투루스와 얀센 간의 관계가 확대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RNA 의약품 분야에서 아크투루스의 전문성, 지적재산권은 얀센의 광범위한 임상 개발, 인허가업무, 마케팅 역량으로 보완될 것”이라며 “B형 간염 환자들과 다른 감염성 질환 환자들에게 새 치료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크투루스는 2013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의 울트라제닉스 파마슈티컬, 일본의 다케다제약, 낭포성섬유증 치료재단과도 협력 중이다.

아크투루스는 지난 9월에 이스라엘의 알코브라 제약(Alcobra)과 합병 및 개편을 진행하기로 합의해 알코브라의 계열사가 아크투루스와 합병되고 아크투루스가 알코브라의 계열사가 되는 것으로 약속한 상태다. 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알코브라는 회사명을 아크투루스 테라퓨틱스로 변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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