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신테카바이오-고대 안암병원 MOU 체결
상태바
신테카바이오-고대 안암병원 MOU 체결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10.18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이기형)과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사업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오후 2시 병원 본부회의실에서 MOU 체결식을 개최하고, 향후 의료정보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 개발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질병예측연구와 환자계층화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고대 안암병원은 최근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최근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에 선정되며, 정밀의료기반의 암 진단·치료법과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는 개인의 진료정보, 유전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낮춘 최적의 개인맞춤 의료를 말하는데 수집된 정보를 통합하고 비교분석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컴퓨터 기술과 bioinformatics(생물정보학) 기술 등이 요구된다. 

고대 안암병원은 이러한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관련 기업들과 개방형 협력보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유전체 빅데이터 통합 및 분석전문 회사인 신테카바이오의 유전체맵(PMAP)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 연구 시스템을 개발하여 정밀의료 연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구축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상헌 사업단장(고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의 방대한 의료 데이터와 유전체 빅데이터가 활용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고도의 컴퓨팅 기술이 필수이며 신테가바이오가 최적의 파트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는 약물환자 계층화, 바이오마커개발 등 정밀의료를 구현하는 밑거름이 될 뿐만 아니라 마커기반의 진단기술과 신약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은 ”고대병원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하는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에는 중증질환자를 위한 정밀의료 기반의 맞춤형 진료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신테카바이오의 뛰어난 기술과 고대병원의 임상 노하우가 만나 대한민국의 정밀의료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Syntekabio Inc.)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의 연구소 기업으로 2009년 설립됐다.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사업단에서 데이터통합 용역을 수행한 바 있으며, 차세대 시퀀싱 통합데이터 플랫폼기반 유전질환스크리닝 기술로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의 딥러닝 기술를 활용해 항암 신약 후보 물질의 적응증 및 바이오마커 발굴 솔류션과 신약 후보 물질 도출 모델을 개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