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물리치료교육 인증평가원(원장 오태영)은 지난 15일(일), 안산대학교(경기도 안산시 소재)에서 ‘2017년 물리치료교육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대한물리치료교육협의회(회장 안창식) 소속 교수들과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태식) 관계자 등 4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공청회에서는 오태영 교수(신라대), 최석주 교수(대구과학대), 문옥곤 교수(호원대) 등이 물리치료 가이드라인 기준을 교육비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장비, 교육성과 등의 영역별로 나누어 주제 발표에 나섰다.
또한 이완희 교수(삼육대)와 김명철 교수(을지대), 최종덕 교수(대전대) 등이 패널로 나서 물리치료교육 과정의 선진화와 이론과 실습 교과의 병렬화, 교수확보율의 상향조정과 교수의 사회 활동의 다양성 확보, 물리치료 핵심기술의 구체화 등을 적극 요청했다.
한국 물리치료교육 인증평가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하루속히 학제 일원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ㆍ단기 비전인 물리치료사의 실제적인 영업권과 진단권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을 밝힘으로써 물리치료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는 600 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9차 종별학회 통합 종합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논문과 주제발표 등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물리치료사의 역량 강화와 최신 의료기술 공유, 물리치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또한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김영필 회장(대한안경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각 직능 단체 회장들이 참석, 학술대회를 축하함과 동시에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의 물리치료사 학제 일원화, 물리치료사 단독법 제정을 비롯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등 협회의 추진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