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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프랑스 내 백신공장에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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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프랑스 내 백신공장에 대규모 투자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10.13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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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시설 확대 계획...백신생산능력 강화
 

프랑스 기반의 다국적 제약회사 사노피는 프랑스 발 드 회이(Val de Reuil)에 위치한 백신 제조공장을 확대하기 위해 1억7000만 유로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사노피는 이러한 확대가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계절성 독감 백신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공장은 사노피의 백신담당 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가 최대 6개 대륙의 70개 국가에서 박씨그리프테트라(VaxigripTetra)를 공급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가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 2종과 B형 바이러스 균주 2종이 포함돼 있다.

3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을 위한 백신으로 유럽 내 20개 시장에서 이미 발매됐고 다른 전 세계 국가들에서도 발매가 계획돼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 데이비드 로우 부사장은 “인플루엔자는 주로 특정 고위험 사람들에서 심각한 합병증과 입원, 사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전 세계적인 주요 공중보건문제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시설 확대는 사노피 파스퇴르가 독감 백신분야의 전 세계적인 선두기업으로서 이 과소평가된 보건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사노피 글로벌산업업무담당 필립 루스칸 부사장은 “이 투자는 사노피가 전 세계 시장을 위한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의 주요 중심지로 프랑스 내 산업역량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새로운 발 드 회이 공장은 프랑스 내에서 유일한 유형의 시설이며 사노피 파스퇴르는 프랑스 내 유일한 인플루엔자 백신 제조사라는 자리를 지킬 계획이다.

이 투자는 근래에 사노피가 프랑스, 미국, 멕시코에서 백신생산능력을 향상시키고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주요 자본적 지출 중 하나다.

공장 확대절차는 보건당국의 승인에 따라 2021년 정도에 완료될 것이며 2022년부터 새로운 시설에서 백신 제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노피는 최근 백신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의 프로틴 사이언스(Protein Sciences)를 7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프로틴 사이언스는 재조합 기반의 인플루엔자 백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인 플루블록(Flublok)은 미국에서 승인된 유일한 재조합 단백질 기반의 독감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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