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06:02 (금)
김필건 회장과 권덕철 차관의 뜨거운 포옹
상태바
김필건 회장과 권덕철 차관의 뜨거운 포옹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7.09.22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단식 중인 김필건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권덕철 차관.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이 22일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을 방문, 노인정액제 개선을 약속하며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김 회장은 의과에 한해 노인정액제 개선하기로 한 정부 방침에 항의, 동시 개선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으며, 22일로 단식 5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필건 회장을 방문한 권덕철 차관은 “협의체 구성해 노인정액제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며 “그러니 단식을 푸시고 부회장 등에게 이 사안을 맡겨달라”고 밝혔다.

이에 김 회장은 “공정하고 원칙적으로 한의사의 노인정액제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차관은 “의과는 협의체를 구성해서 노인정액제를 오랜 논의 끝에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현장에서는 속도가 안 나느냐 불만 표시하지만, 협의체를 구성해 계속 논의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0월 건정심에 개선안을 보고사항으로 올리기 위해 9월 중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겠다”며 “한방의 노인정액제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개선해나갈지 제시해달라. 한의협이 그만큼 해줘야 빠른 시일 내에 건정심에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권 차관은 “단식을 풀어달라. 사람이 먼저다”라며 “지난번 스텐트 시술도 받았는데, 더 하면 안 된다. 빠른 시간에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필건 회장은 “공정하게 하겠다는 언급이 중요한 것 같다”며 “단식 해제 여부는 이사들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