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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6년제 공청회 '아수라장 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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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6년제 공청회 '아수라장 속 진행'
  • 의약뉴스
  • 승인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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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반대규탄대회 불씨 더욱 커져
<사진1>약대 6년제 공청회가 단상을 점검한 70여명의 의사들과 의대생들로 인해 예정 시간보다 1시간 30분 늦게 진행됐다.

공청회 시작 전 공청회장에 참석한 의사협회 소속 의사들과 의대생들은 ‘불법진료의 발판, 약대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공청회 진행을 막았다.

대한의사협회 경상도지부회장은 사전에 준비한 `대한의사협회 입장' 이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공청회 무효를 주장하는 등 한동안 공청회는 ‘아수라장’이 됐다.

농성해산 진입작전은 경찰 투입 20여분만에 의사협회 소속 의사와 학생들을 공청회 밖으로 끌어내면서 종료됐다.

교육부는 예정시간인 1시간10여분 지연된 4시30분 경에 ‘약대6년제 공청회’ 진행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2>한편 공청회가 열리는 국사편찬위원회 본관 정문 앞에는 공청회 시작 3시간 전부터 대한의사협회 소속 전국지부장을 비롯 의대생 400 여명이 ‘약대6년제 날치기 추진 제지를 위한 교육부 규탄대회’를 벌였다.

참석자들은 약대 학제 개편이 교육비 상승과 의료비 증가로 이어져 고스란히 국민들이 피해를 입게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중요한 사안에 대해 졸속한 행정절차로 마무리하려는 정부 부처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의협은 약대 6년제 도입과 관련 오는 16일 제2차 반대 규탄대회 개최를 비롯 지속적인 일간지 광고를 통한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당분간 6년제 불씨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의약뉴스 양성준 기자(sungjun1964@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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