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이다.
소금 결정체는 눈처럼 흰데 장화신은 염부는 안 보인다.
대패는 가지런하고 발자국은 오래전에 찍혔다.
긁어 모으로 밀고 당기던 팔뚝의 힘은 어디에도 없다.
덩그러니 놓인 빈 대패는 말라버린 땀방울.
염부는 떠나고 사그락 거리던 바닷바람도 멈췄다.
그곳에는 달려온 시간조차 그대로 서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염전이다.
소금 결정체는 눈처럼 흰데 장화신은 염부는 안 보인다.
대패는 가지런하고 발자국은 오래전에 찍혔다.
긁어 모으로 밀고 당기던 팔뚝의 힘은 어디에도 없다.
덩그러니 놓인 빈 대패는 말라버린 땀방울.
염부는 떠나고 사그락 거리던 바닷바람도 멈췄다.
그곳에는 달려온 시간조차 그대로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