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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오프라벨치료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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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오프라벨치료 보장하라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7.08.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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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를 사용하는 환자의 가족들이 29일(화) 정오께 서울 서초구 효령로에 위치한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규탄했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주’, ‘옵디보주’와 관련해 오프라벨(허가초과) 투약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키트루다주’와 ‘옵디보주’는 흑생종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한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때문에 현재 위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허가범위를 초과해 해당 약제를 사용 중인 환자들은 다학제적위원회가 설치된 병원으로 전원하고, 심평원장의 허가초과 사용승인을 받아야 투약이 가능해졌다.

다만 보건당국은 이로 인해 오프라벨 처방 환자들의 치료가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 연말까지 ‘허가초과 사전 승인’이라는 예외조치를 마련했다.

하지만 이날 집회에 참가한 환자 보호자들은 “(심평원의 말과 달리) 기존 투약 병원들이 투약을 중단해 예약 취소와 환불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심사평가원을 향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거리집회 종료 후 심평원 이병일 약제관리실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오후 3시께 일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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