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태식)는 지난 19일(토), 광주광역시 소재 남부대학교 산학관에서 ‘2017년도 제1회 물리치료사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이번 공청회는 물리치료사 단독법, 한방 물리치료 문제 등과 관련, 4명의 패널(박돈목 기획부회장, 양대림 대전시 물리치료사회장, 김원일 정책자문위원, 장광오 전 광주시 물리치료사회장)을 포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회츠은 "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은 1965년에 제정된 의료보조원의 낡은 틀에 기인하고 있어 현 시대의 보건의료 패러다임에 역행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의료기사법에 속해 있는 물리치료사에 관한 사항을 별도의 ‘물리치료사법’을 제정, 이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공청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는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참석, 낡은 의료기사법 개정의 필요성과 물리치료사 단독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물리치료사들이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태식 회장은 “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 재활치료의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의료기관이나 보건기관 등에서의 물리치료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기사로 분류된 물리치료사 업무를 그 업무 특성에 맞게 별도의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의료환경의 변화에 발맞추어 물리치료사 제도를 개선,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측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물리치료사 단독법에 대한 관심이 훨씬 높아졌으며, 체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나아가 협회는 무19일 광주를 시작으로 영남권, 중부권, 수도권, 국회에서의 공청회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 2차 공청회는 9월 16일(토) 대구(영남권)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