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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독일 mRNA 치료제 전문기업과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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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독일 mRNA 치료제 전문기업과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8.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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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리스와 호흡기질환 연구 협력...5년간 투자 계획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망한 유전자 치료 접근법인 mRNA 의약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생물의약품 연구개발부문 계열사 메드이뮨(MedImmune)은 mRNA 기반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 중인 독일 생명공학기업 에트리스(Ethris)와 5년간의 전략적 연구제휴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에트리스는 폐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두 회사는 에트리스의 SNIM RNA 기술을 이용해 호흡기질환에 대한 새로운 안정된 비면역원성 변형(modified) RNA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mRNA 치료제는 표적 세포가 질환 예방 또는 치료에 도움이 되는 특정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유전적 명령을 세포에 전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에트리스의 mRNA 기술은 폐에서 호흡기질환의 유발 또는 악화와 연관이 있는 단백질을 교체, 억제 또는 증가하는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mRNA 기반 치료제는 질환 과정이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수 있다.

이 제휴는 호흡기질환 분야와 호흡전달기술에 있어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메드이뮨과 혁신의약품(IMED) 부문에 SNIM RNA 기술에 대한 독점적인 접근성을 제공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특발성 폐섬유화증에 대한 새로운 다수의 표적들이 개발될 수 있게 한다.

메드이뮨의 바히자 잘랄 부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이뤄진 급격한 발전을 통해 mRNA가 임상응용을 위해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됐다”며 “폐에 대한 RNA 전달에 있어 선도적인 플랫폼을 보유한 에트리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제휴는 현재 자사의 파이프라인에 있는 접근법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질환 기전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방법을 추가해 조기개입 및 질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호흡기 연구를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이 제휴계약을 통해 에트리스는 계약금으로 2500만 유로와 연구자금을 받게 되며 향후 R&D 이정표 도달에 따른 성과금과 로열티 등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각 표적에 대한 연구계획이 완료됐을 때 독점적인 전 세계적 라이선스를 확보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작년에 또 다른 mRNA 전문기업인 모더나 테라퓨틱스(Moderna Therapeutics)에 1억4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모더나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의 투자는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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