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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혈우병치료제 후보물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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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혈우병치료제 후보물질 도입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7.20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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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이뮨과 라이선스 계약....전임상 단계

샤이어는 스위스 제약회사 노브이뮨(Novimmune)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혈우병 A 환자 및 항체를 가진 혈우병 A 환자의 치료를 위한 전임상 단계의 이중특이성 항체에 대한 전 세계적인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이 계약에서 샤이어는 혈액응고 8인자에 의한 체내 응고 기전을 모방하도록 만들어진 9인자(FIXa) 및 10인자(FX) 표적 완전인간 이중특이성 IgG(면역글로불린) 항체를 최적화하고 평가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계약의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샤이어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존의 혈액응고인자 약물보다 효능 및 안전성이 더 강력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치료제를 내놓는 것이라고 한다.

샤이어의 전 세계 연구부문 대표 피츠 슈케플링거는 이 프로그램이 샤이어의 단일클론항체 관련 역량과 혈액학 부문에서의 과학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항체를 충분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개발과 임상시험이 필요하지만 초기 발굴 단계에서 관찰된 자료의 잠재성과 혈우병 A 환자를 위한 가능성이 고무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샤이어는 유전성 혈관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 항체매개성 자가면역질환, 항혈전치료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단일클론항체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노브이뮨의 에드 홀드너 회장은 이 계약이 “2015년에 시작된 8인자 모방 이중특이성 항체 생성과 평가를 위한 샤이어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이 연구 노력을 통해 혈우병 A 환자의 응고를 개선시킬 수 있는 다수의 유망하고 매우 차별화된 후보물질들을 발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노브이뮨은 완전인간 이중특이성 항체를 만들기 위한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종양 연관 항원 및 면역체계 관문 단백질 CD47 표적에 대한 다수의 프로그램들을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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