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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ㆍ소아암 어린이 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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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ㆍ소아암 어린이 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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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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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우체국 한사랑의 집‘
화순전남대병원은 백혈병ㆍ소아암 어린이들의 쉼터 ‘우체국 한사랑의 집’ 개소식을 16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형근 화순병원장, 황태주 소아과 교수(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 이영남 화순군수, 황중영 우정사업본부장, 신순식 전남체신청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우체국 한사랑의 집은 우정사업본부가 2000년 7월 `한사랑교통안전보험'의 수입금을 재원으로 마련한 곳이다.

초기에는 광주 전남대병원 부근에 있었으나 암센터가 화순전남대병원으로 옮기면서 백혈병ㆍ소아암 환자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화순으로 이전,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대지 68평, 건평 54평 규모의 2층 단독주택으로써 다섯가족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진료비 지원, 문화체험, 가족ㆍ형제 캠프, 완치잔치 등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 장기간 투병생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 및 그 가족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

아울러 먼곳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백혈병ㆍ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숙박서비스 위탁 보호 등은 물론 치료 후 생활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반면 환아들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아동도서, 학습용책과 같은 문구 등 아직도 갖춰야 할 용품들을 갖추지 못해 후원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강형근 화순병원장은 “병원 가까이에 이전 개소하는 우체국 한사랑의 집이 새로운 환경에서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평소 어려운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과 의료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게 감사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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