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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분자 라이브러리 공유 및 제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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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분자 라이브러리 공유 및 제휴 체결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6.16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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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질환·희귀병 연구...산학제휴도 확정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Johnson & Johnson Innovation)은 소외질환과 유행병 위협에 대한 새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는 제휴를 통해 연구자들과 분자 라이브러리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J&J 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질환들과 위협에는 결핵, 말라리아, 소외열대질환, 개발도상국에서 유행하는 질환들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J&J의 얀센 파마슈티컬은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개발을 진전시키기 위해 연구 파트너들이 약 8만 종의 화학적 물질로 구성된 분자 라이브러리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제휴를 구축했다. 이 제휴는 비영리단체 BVGH(BIO Ventures for Global Health)와 국제연합 산하 세계지적재산권기구가 주도하는 국제적인 연구 컨소시엄인 WIPO Re:Search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J&J 이노베이션은 이미 3곳의 주요 단체들과 프로그램들이 분자라이브러리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중 하나는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을 사멸시킬 수 있는 화합물을 찾는 스크린 기술을 설계한 미국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감염질환연구소(NIAID)인 것으로 알려졌다. 얀센은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학교와 버클리의 캘리포니아대학교와도 결핵 연구제휴를 맺고 있다.

두 번째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교의 기생충질환연구혁신센터(CDIPD)가 얀센의 분자 라이브러리에 대한 접근성을 얻었다. J&J 이노베이션에 의하면 현재 얀센은 CDIPD와 CRISPR 유전자편집 기술을 활용한 샤가스병 치료제를 연구 중이다.

또한 얀센은 호주 월터-엘리자 홀 의학연구소의 고효율 열대영말라리아원충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라이브러리에서 말라리아 치료를 위한 새로운 계열의 소분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얀센은 이 연구소와 가장 유망한 화학물들을 선택해 개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별도로 얀센은 비만, 관절염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5건의 제휴도 체결했다. 먼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의과대학과는 비만 및 관련 질환들의 질병 진행 경로와 메커니즘을 알아내고 유용한 바이오마커와 치료표적, 위 우회 접근법을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비만 관련 질환으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만성 신부전, 대사성 간질환 등이 있다.

얀센 바이오텍은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차세대 생물학적 치료제의 발굴 및 연구를 위해 호주 모나쉬 대학교와 다년간 진행될 제휴를 맺었다.

이외에도 J&J 서비스부문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분리된 잉크비트(Inkbit)와 3D 프린팅에 대한 제휴, J&J 비전케어 사업부가 워털루 대학교와 콘텍트렌즈 개선에 관한 제휴, J&J 컨슈머 사업부가 코팅기술개발사와 제조공정 효율 향상을 위한 제휴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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