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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 임상연구 환자등록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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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 임상연구 환자등록 중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6.13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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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건 발생 많아...추가 정보수집 계획

미국 머크(미국·캐나다 외 MSD)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에 대해 항-PD-1 치료제 키트루다(Keytruda, 펨브롤리주맙)가 포함된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연구 2건의 환자 등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MSD에 따르면 외부 자료모니터링위원회는 다발성 골수종에 대해 키트루다와 다른 치료제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KEYNOTE-183과 KEYNOTE-185에서 새로운 환자 등록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고 한다. 이러한 권고는 키트루다 치료군에서 사망사건이 더 많이 보고된 것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연구에 등록돼 있는 환자들은 계속 치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다른 키트루다 연구는 이 결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KEYNOTE-183은 과거에 최소 2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불응성 또는 재발성 및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키트루다, 포말리도마이드(pomalidomide, 포말리스트), 저용량 덱사메타손 병용 투여와 포말리도마이드, 저용량 덱사메타손 병용 투여를 비교하는 임상 3상 연구다.

KEYNOTE-185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을 수 없으며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새로 진단된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키트루다,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 레블리미드), 저용량 덱사메타손 병용 투여를 레날리도마이드, 저용량 덱사메타손 병용 투여와 비교하는 3상 연구다.

암 세포가 면역체계의 공격을 회피할 때 이용하는 메커니즘을 억제해 면역체계를 돕는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는 최근 미국에서 발병 부위에 관계없이 특정 유전적 특성을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암 치료제로 승인됐다. 또한 폐암, 방광암, 진행성 흑색종, 불응성 호지킨 림프종에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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