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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FDA, 2달 간격 조현병 치료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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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FDA, 2달 간격 조현병 치료제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6.0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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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타다 용량 추가...새로운 선택권 제시

미국 식품의약국이 조현병 치료를 위한 서방형 주사제 아리스타다(Aristada, 아리피프라졸 라우록실)의 새로운 용량을 승인했다.

아일랜드 기반의 제약회사 알케미스(Alkermes)는 미국 FDA가 서방형 주사용 현탁액 아리스타다를 조현병 치료제로 2개월마다 투여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FDA가 승인한 아리스타다 용량은 4가지, 이용할 수 있는 투여 간격은 3가지로 늘어나게 됐다. FDA는 441mg, 662mg, 882mg을 매달 1회 투여하거나 882mg을 6주마다 투여 또는 1064mg을 2개월마다 1회 투여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알케미스는 2개월 간격으로 투여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비정형 항정신병약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밝히며 이는 환자들과 의료제공자들에게 전례가 없는 선택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새로운 용량은 6월 중반에 발매될 예정이다.

알케미스의 엘리엇 에리히 부사장은 “조현병에 시달리는 환자들의 실제 수요를 충족시키는 유연성을 제공하도록 아리스타다를 제조했다”며 “아리스타다는 임상의사들이 각 환자들의 개별적인 수요에 대응하는 치료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다양한 선택권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성질환의 경우 매일 복용해야 하는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는 치료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며 조현병 환자는 복약순응도가 특히 낮은 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리스타다 같은 장기지속형 주사용 치료제는 의약품을 매일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제거할 수 있다.

아리스타다는 미국에서 2015년 10월에 처음 승인된 아빌리파이(Abilify) 제네릭이며 병원 내에서 의료전문가에 의해 투여되는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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