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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미국에서 직원 25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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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미국에서 직원 250명 감원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5.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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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영향...일부 부서 폐쇄·통합 결정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는 스위스 본사의 직원을 감원한 데 이어 미국 내 직원도 250명가량 감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미국 내 고용조정 및 재훈련 통지법에 따라 노동인력개발부에 뉴저지 하노버에 위치한 본부의 직원 중 204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외신들을 통해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노바티스는 생산라인 2개와 자료관리 및 통계프로그램 담당부서를 폐쇄하고 이러한 기능들을 인도 지사로 이동 및 통합할 계획이다.

노바티스는 “작년 혁신의약품을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의약품개발기능을 신설했다”며 “자료 관리업무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글로벌 개발시설과 통합시켜 효율성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재편성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 250명이 감원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원 감축은 하노버 외에도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뉴저지주 프린스턴, 텍사스주 포트워스 내 시설에서 이뤄질 것이다.

한편 노바티스가 2012년에 덴드리온으로부터 매입한 뉴저지주 모리스 플레인스에 위치한 시설에서는 제조인력 40명이 증원될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미국은 자사의 사업에서 상당히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 내 연구와 뉴저지주 및 미국 다른 지역에 위치한 시설, 본부 업무를 변함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노바티스는 스위스 내 본사 인원 500명을 감원하고 제조 담당 인원 350명을 증원한다는 비슷한 계획을 공개했다. 작년 8월에는 세포 및 유전자치료 담당부문을 더 광범위한 부서 내로 통합시키고 스위스, 중국, 싱가포르에 위치한 R&D 시설을 일부 폐쇄해 스위스 바젤과 케임브리지의 허브로 통합시키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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