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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등으로 인한 요통에 최근 개발된 부분무중력(감압) 치료가 큰 효과가 있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강남성모병원에서 개최된 '2005년 대한신경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대한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 연수강좌에서 비수술적 요법인 감압치료가 약 90%에 달하는 치료성공률을 보인다는 임상사례가 보고됐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박진규 원장(박진규 병원·경기도 평택)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감압방식 디스크치료기인 ‘DRX 3000’은 미국에서 발표된 학술지에 86%의 치료성공률을 발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본인이 지난 3개월간 약70여명에 달하는 환자들에게 실제 임상적용해본 결과 90%에 달하는 치료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디스크환자를 환자 몸무게의 절반에서 10파운드를 뺀 신연력으로 시작해서 호전상태를 고려, 몸무게의 70%에 해당하는 신연력으로 증가시키며 병변이 있는 디스크에 선택집중하는 치료를 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면서 "수술의 대안이나 수술전 1차치료전략으로 장점이 많은 신기술"이라며 상당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는 치료효능이 뛰어난 적당한 보존적 방법이 없어 수술적 치료법이 많이 활용됐다"면서 "이제는 감압을 이용한 신기술의 등장으로 비수술적 요통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례발표에서는 여러 건의 디스크요통환자의 치료전후 MRI 영상사진을 비교 제시하며 'DRX3000'으로 약 18회 치료한 결과 디스크탈출증이나 디스크내장증환자의 경우 통증지수가 10에서 2∼3정도로 완화됐다고 박 원장은 설명했다.

또 퇴행성디스크환자의 경우는 10에서 5정도로 요통이 완화되는 치료 결과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 임상 사례연구는 박진규병원(www.spinepark co.kr, 031-666-2600)에서 시행됐다.

박진규병원은 ▲제1, 2신경외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등 5개 전문진료과목을 갖춘 100병상 규모로,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에 위치하고 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