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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과민성방광 연구’에 국내 연구자 최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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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과민성방광 연구’에 국내 연구자 최초 선정
  • 의약뉴스
  • 승인 2005.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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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이규성 교수, ‘과민성방광 재발 위험인자’ 연구
화이자 디트루시톨의 ‘과민성방광 연구 지원 프로그램’에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규성 교수가 제안한 ‘디트루시톨SR 치료 중단 후 증상 재발에 대한 위험 인자’ 연구가 국내 최초로 우수 연구로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된다.

‘과민성방광 연구 지원 프로그램(Overactive Bladder Competitive Grants Program)’은 과민성방광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화이자의 연구 후원 프로그램이다.

국내 과민성방광 분야 전문가인 이규성 교수는 ‘디트루시톨SR 치료 후 치료 효과를 본 환자에 있어 증상 재발에 대한 위험 인자’를 연구 주제로 제안해 그 혁신성과 과민성방광 분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3개월 동안 디트루시톨SR(4mg정)을 사용해 성공적으로 과민성방광을 치료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투약 중단 시 환자의 인식과 삶의 질 변화, 재발율, 재발 환자의 위험 요소, 재 치료율을 측정하게 된다.

이규성 교수는 “과민성방광은 적절한 치료기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 치료 효과가 나타나면 환자들이 임의로 치료제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흔해 최근 과민성방광 관리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치료 중단 후 증상의 재발 빈도와 위험요소를 확인할 수 있어 과민성방광 환자의 개인별 치료방침 설정과 관리가 가능하리라 본다”고 이번 연구 제안의 목적을 설명했다.

‘과민성방광 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과민성방광 치료를 위한 전략과 방광 기능 및 장애의 병태학·생리학적 연구, 디트루시톨SR을 사용한 과민성방광이나 하부요로증상 치료 효과 등을 주요 영역으로 다루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적 석학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선발 위원회(Independent Selection Committee)에서 과민성방광 연구에 큰 발전을 가져올 만한 혁신성과 가능성, 연구 결과 이점과 실행 가능성, 연구 환경의 수준 등을 기준으로 최종 지원자를 선발하고 있다.

매년 총 10개의 연구를 선정하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되는 모든 임상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 관련 회의와 관련 분야 학회지에 소개된다.

한국화이자제약 마케팅 이동수 전무는 “국내 연구자들의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높이 평가 받아 자랑스럽다”고 전제하면서 “과민성방광은 많은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흔한 질환이지만 상대적으로 학문적 관심이 부족해 관련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연구 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글로벌 넥서스(Global Nexus) 등 세계 석학과의 정보 공유의 기회를 마련하고 국내에서도 과민성방광을 포함한 하부요로증상에 대한 러츠포럼(LUTS FORUM) 등 최신 지견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 국내외 진단과 치료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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