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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1분기 매출 242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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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1분기 매출 242억 원 기록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5.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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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6% 성장…영업이익 10억 원·순손실 31억 원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은 15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1분기에 매출액 242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 당기순손실 31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마크로젠의 1분기 매출액은 2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230억 원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6억 원 대비 36%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14억 원에서 당기순손실 31억 원을 기록했다.

마크로젠은 2015년부터 3분기 이후 7분기 연속 200억 원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년 대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이유는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상황에서 1분기 동안 외화 환율의 약세가 지속되었고 일루미나 노바식 6000(NovaSeq 6000) 도입에 따른 기술 전환 기대로 인해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대한 대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익 지표 역시 영업외적 요인인 외화환산손실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약화됐다. 하지만 3월부터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계약이 증가하고 있고 외화 환율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부터 매출성장률은 물론 이익지표 역시 뚜렷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지난 3월 일루미나의 최신 유전체 분석 장비인 노바식 6000을 마크로젠 글로벌 게놈 센터 네트워크에 도입해 유전체 분석 서비스 역량을 2배로 증대시켜 연간 약 7만 명 이상의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4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NGS 임상검사실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암 패널을 이용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뿐만 아니라 액체생검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NGS 기반 임상진단 검사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여 국내 정밀의학 분야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독일 DAkkS(Deutsche Akkreditierungsstelle)와 한국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법의유전학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일반소비자는 물론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국제구호단체 등과의 유전자 식별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외환 환율과 기술 전환이라는 일시적 환경 변화로 인해 1분기 경영성과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새로운 정부 출범에 따라 정밀의학을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 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 개선은 물론 지원 정책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해외 주요 전략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밀의학 기반 임상진단 및 소비자 유전체 서비스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첫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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