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팝스오케스트라는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봄 이야기, 삶의 노래’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부천팝스오케스트라 창단 10주년을 맞아 문화적 혜택이 적은 소아암 백혈병 투병 환아들과 가족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공연 예술을 접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경기지역에서 소아암 백혈병으로 투병했던 가정들이 초청받아 아름답고 다채로운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또한 ‘봄 이야기, 삶의 노래’ 공연을 진행하며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헌혈증 모으기가 진행됐고, 한국소아암재단에 모인 헌혈증이 전달됐다.
부천팝스오케스트라 김상재 지휘자는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고자,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단원들과 행사에 참여해준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나눔을 할 수 있었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우리 내의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자, 소아암 어린이들이 하루 빨리 병석에서 일어나, 새 생명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해 아이들의 쾌유를 응원했다.
(재)한국소아암재단 변지웅 사회복지사는 “소아암으로 투병하게 되면서 문화생활이 어렵게 된 가정들이 많아지는 게 현실이지만, ‘봄 이야기, 삶의 노래’를 통해 가정들이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부천팝스오케스트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을 잘 전달해 모든 소아암 어린이들이 병마를 이겨내고 완치 될 수 있도록 저희 재단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