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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효 봉사단, 치매 예방 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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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효 봉사단, 치매 예방 봉사활동 실시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5.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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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 효 봉사단은 지난 28일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탑재한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치매예방 봉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스마케어'를 활용해 기억력, 주의력, 언어력, 계산력, 지각력 등의 인지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봉사는 한 학생이 앞에서 각 인지 기능 별로 프로그램의 작동법을 설명하면 다른 학생들이 어르신 곁에 앉아 하나하나 알기 쉽게 설명 해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봉사단에 참가한 박상혁(상명대, 25) 학생은 “스마트패드로 어르신들께 봉사한다는 자체가 나에게 매우 신선하게 다가와 참여하게 됐다. 간단한 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보낸 시간들이 어르신들을 웃게 만들었다는데 스스로 매우 보람을 느끼게 됐다”며 “이러한 봉사가 활성화 돼 어르신들과 젊은 청년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년 효 봉사단은 중앙대, 상명대, 숙명여대 등의 20여 명의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향후 서초참요양병원, 성북참노인전문병원, 송파참노인전문병원, 아름다운 뜰안에 요양원 등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국회 예산 정책처에 따르면 앞으로 다가오는 2020년 치매환자를 약 84만 명,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사회적 비용을 15조2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치매 예방에 앞장서며 사회문제 해결에 앞서겠다는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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